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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법과 치료

by moneyhunter111 2025. 4. 9.

손목터널증후군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일상화된 현대인에게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 주부, 학생 등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나며, 조기 발견 없이 방치할 경우 손가락 감각 저하, 근육 위축,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증상, 자가진단 방법, 치료 및 예방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부위의 '수근관(손목터널)' 안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수근관은 손목 뼈와 인대로 구성된 좁은 통로로, 여기에 염증이 생기거나 부종이 발생하면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통증, 저림,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정중신경은 엄지, 검지, 중지, 그리고 약지의 일부 감각을 담당하며, 손의 섬세한 움직임에도 관여합니다. 따라서 이 신경이 눌리게 되면 손가락의 저림은 물론, 힘이 빠지고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과 자가진단법

초기에는 손가락 끝이 저리거나 밤에 손이 저려 깨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손을 사용하는 작업 후나 잠을 자는 동안 저림이 심해지고, 아침에는 손이 뻣뻣하거나 무감각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질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법 1: 팔렌 테스트 — 양 손등을 마주 보게 한 채 손목을 90도 굽혀 1분간 유지합니다. 이때 손가락 저림, 통증이 유발되면 손목터널증후군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가진단법 2: 티넬 징후 — 손목 부위를 손가락으로 두드렸을 때 저릿하거나 전기가 오는 듯한 느낌이 들면, 정중신경 압박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

이 질환은 단순히 손목을 자주 사용한다고 생기지는 않습니다. 손목을 꺾은 자세로 오랜 시간 작업하거나, 반복적으로 손목을 움직이는 행동이 누적되면서 발생합니다. 컴퓨터 키보드 사용, 마우스 조작,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설거지나 빨래처럼 손목을 비트는 가사노동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여성, 특히 중년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으며, 이는 갱년기 이후 호르몬 변화로 인대와 힘줄이 붓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뇨, 갑상선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손목터널증후군이 잘 발생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법과 관리 방법

초기에는 손목 사용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손목을 고정해주는 보호대를 착용하면 야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냉찜질로 염증을 줄이고, 이후 온찜질로 회복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나 소량의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물리치료, 초음파 치료, 도수치료 등을 병행하면 손목터널 내 압력을 줄이고 회복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수술적 치료는 언제 필요할까?

6개월 이상 비수술 치료에도 호전이 없고, 손가락 감각 저하나 근력 약화, 엄지 두덩이(무지구) 근육 위축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수술이 고려됩니다. 손목터널을 덮고 있는 인대를 절개하여 정중신경을 압박에서 해방시키는 '수근관 감압술'이 대표적인 수술입니다.

수술은 국소마취로 30분 이내에 진행되며, 대부분 당일 퇴원이 가능합니다. 수술 후 재활 치료와 함께 손목을 무리하지 않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재발률은 낮은 편입니다.

예방을 위한 손목 관리 습관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 장시간 키보드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 시에는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고, 중간중간 손목 스트레칭을 실시합니다. 손을 앞으로 뻗은 후 손바닥을 반대 손으로 부드럽게 눌러주는 스트레칭은 손목의 유연성과 긴장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악력기나 그립볼을 활용해 손목 근력을 강화하고, 장시간 손목 사용 후에는 온찜질이나 마사지를 통해 회복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염증을 줄이는 오메가-3나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신경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흔하지만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질환입니다. 작은 저림이나 뻣뻣함도 경고 신호일 수 있으므로, 평소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관리하고,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빠르게 대응해 건강한 손목을 지켜야 합니다.